2002/02/22/ 금요일. 맑음
보리성2002-02-22 12:10조회 11No. 77

2002/02/22/ 금요일. 맑음
하-암! (하품)
사건이 많다.
수요일엔 학원에서
플래이 타임(연지동 실내 놀이동산)에 갔다.
지난번 사온 노랑잠바가 며칠 전 부터 입고 싶었겠다?
일단 입혀놓고...혼자 궁시렁 거렸다..
"아무래도 좀 추울 것 같은데..한번 나가 볼까→"
잠깐 생각하더니
바꿔 입는단다.나가니 진짜 쌀쌀해~ 춥단다.
도루 들어와서 티사츠도 하나 더 입고 갔다.
어제 아침엔 청바질 입히려니
왜 같은 것만 입히냐고 트집이다.
푸우 그림 박힌 분홍 바지 내 놓으란다.
그건 길이를 조금 줄여야 하는데...
통이 넓어 그냥 걷어 올리고 입을 수도 없고..
한참을 얼르느라 땀 뺏네..
이번에 산 옷은 왼통 '푸우' 건만,
"애도 봄 타나...?"
오늘 아침엔 제가 먹던 감기약을
가방에 넣어 달랜다.
낮에 학원에서 선생님이 먹여 주신대나..
누가 약 가져와 선생님이 먹여준 모양이다.
약은 먹지않아도 될 것 같은데..
선생에게 쬐끔만 시늉만 내 달라 부탁했다.
어제 할아버지가 아람마트에서 사 오신
한방닭 뱃통에 마늘 가득넣고 오무려
건삼 조금 넣고 면 자루에 찹쌀 따로 넣고
국물 넉넉히 잡아..끓는 냄새! 죽여 준다.
들어서자 마자,
"이게 무슨 냄새유~~~~~~~?"
할게 분명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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