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성BORISUNG

목련

Huse2002-04-13 16:03조회 51No. 165


노오란 햇살
나무마다
세작(細雀)같은
연초록 잎 내밀 때
희디 흰 큰 치마자락
저 혼자 펄럭이는 봄날


봄바람은
황사속을 절뚝거리고
깊고 푸른 그리움 없이
잎보다 먼저 피어
힘없는 봄볕에
소망없이 피었다 지는구나

배교윤 .
...........................................................
법당 영취산 흥국사에. 잠시 들렀다
한 수 떨구고 갑니다
형님!
봄날이 가고 있습니다
이 봄날이 다 가기전
형님께 갈겁니다

목록

보리성의 집 · borisung.com · 2001년 원본의 메뉴·게시판·사진을 그대로 옮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