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
노오란 햇살
나무마다
세작(細雀)같은
연초록 잎 내밀 때
희디 흰 큰 치마자락
저 혼자 펄럭이는 봄날
봄바람은
황사속을 절뚝거리고
깊고 푸른 그리움 없이
잎보다 먼저 피어
힘없는 봄볕에
소망없이 피었다 지는구나
배교윤 .
...........................................................
법당 영취산 흥국사에. 잠시 들렀다
한 수 떨구고 갑니다
형님!
봄날이 가고 있습니다
이 봄날이 다 가기전
형님께 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