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2/1/08/ 화요.날씨.바람불고 춥다.
아침차에서 효주는 눈썰매장 불참이라고 했더니..
선생님도 대뜸 그렇지요...아직 어려서..했다.
아마 언니반의 프로그램이었나 보다.
오늘은 학원차에서 내려
바로 할아버지차 타고 나섰다.
미시 장!(이웃 젊은 아우를 부르는 이름) 일 땜에
어쩔 수 없는 동행이지만
제겐 바람쏘이러 간다니... 신나서~
미시 장이 볼일 보는동안 차안에서
마주보고 엽서 쓰기 놀이를 했는데...
아침 바람 찬바람에
울고 가는 저 기러기
우리 선생 계신곳에
엽서 한장 써 가지고
한장 말고 두장이요~
두장 말고 세장이요-
빙글빙글 가위 바위 보!
할미가 이겨버렸네...
다음차례엔 보를 내라고 부탁했는데
깜빡하고 기냥 바위를 ..
에고- 일났네~
삐져서 아무리 꼬여도 들어먹질 않는다.
심통끝에 그여 잠들어서
저녁밥은 8시경에야 먹었다.
일어나선 멀쩡히 화장실에 가선 할머니~~
야구르트를 많이 먹여서 인지
오늘 변은 수월히 본것 같다.
밥도 기분좋게 많이 먹고
(불고기 조기구이 김치 김에..)
샤워 하고.
방귀대장 뿡뿡이 비디오 켜 놓고
거기서 하는짓 다 하잔다.
양말 공 만들어 받기 하면서
"할머니 이것도 효주 일기방에 써~"
"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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