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성BORISUNG

2002/1/14/ 월요.

보리성2002-01-14 00:44조회 3No. 51
2002/1/14/ 월요. 아침은 제 학원보내 놓고 먹게 되니 점심도 자연 늦어져서... 낮엔 아침밥 남은 것에 이런저런 재료들 털어서 김밥 말았다. 지 몫은 햄과 맛살 넣고 계란으로 말고 꾸물럭 거리다 보니... 학원 갔다오는 시간과 마추게 되네. 들어오는 길로 달려 드는 걸 잽싸게 손 씻겨서 앉혔드니 와이고- 제 입에 맞으면 ...' 먹는댄 악돌'이란 옛말 틀리잖네...ㅎㅎ 아주 꿀떡 꿀떡 해서 쳐다보는 나는 위태해 조마조마다. 우유 먹고 비스켓 먹고 달리고 뛰고.. 하다 울렁거리는지 "할머니 토-할 것 같애요 " "그러게~ 내 겁난다 했지~" 화장실에 데려가 등을 두드려도 나오지는 않네? 소화제 먹이면 올라오려나 해서 '백초' 한술 먹였더니..편안한지... 일이 없네... 저녁을 굶겨 볼량으로 미미적 거렸더니... 내 귀에다 대고 속살거린다. "할머니 밥 먹고 싶어요.." "이그- 누가 널 이기냐...졌다 졌어.." 외출했다 오신 할아버진 약주 드셨다고 욱박질러 재우고? 둘이서 느긋이 목욕하고. 11시가 되도록 놀다 (책도 읽고)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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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성의 집 · borisung.com · 2001년 원본의 메뉴·게시판·사진을 그대로 옮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