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2/01/27/ 일요일. 날씨 푸근.
날씨가 많이 푸근해 진 것 같다.
이틀동안 집 밖을 모르고 안에서만 뛰어서...
오늘은 할아버지와 아람마트가서 사진도 찾아오고.
오후엔 집앞 교육구청 가까이 가서
학생들 뛰고 솟는 농구 구장 울너머서 구경도 하고
아파트 한바퀴 돌아서 오니 좋아해서
따스해 지면 할아버지랑 운동장 가서 달리기도 하자
했더니... 당장 가잔다.
너나 나나 슬리퍼 신고?
오랫만에 내일은 학원가야 하는데
도통 잘 생각을 않네...10시가 넘었는데...
시계는 봐 가면서.
그래도 할 것 다하고..
나중엔 지 삼촌집에 전화해서는
지는 언니보다 누나가 됐으면 좋겠다나..!
헤-참...
"빨리 자라"는 할아버진 도깨비가 물어가야 된다니..
새삼 비디오 테잎 들고나와 끼워놓고 앉았더니
"할머니- 꿀물 좀 주세요-"
"응응--그래 그래"
"감기가 빨리 나아서 월요일에 학원도 가야지..꼴깍"
"맞다 맞어~ 어이구- 대단한 고-"
"....."
"요것아 근데 월요일이 얼매나 멀기나 하냐?
바로 몇시간 뒤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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