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3/05/ 화요일. 비님 오시다.
보리성2002-03-05 23:31조회 20No. 85

2002/03/05/ 화요일. 비님 오시다.
효주와 늘어지게 늦잠을 자고 일어나니
밖엔 초작초작 내리는 봄비소리...
3월3일 3시33분에 효주는 유치원 입학식 했다.
33회 입학이래나...
엄마가 오리엔테이션까지 보고 가겠다고
연휴 끝에 하루 더 휴가까지 냈었는데..
신축 건물의 마무리가 되지않아 이틀 연기가
돼 버렸다.
아마도 고건 할머니 몫인 모양이다고..에미와 웃었다.
할아버지도 이틀동안 서울 출장가시고.
에미도 떠나고..
아주 편한 김에 푹 쉬어- 하는데.
지는 어제 오늘 일기 다 썻는데...
할머닌 왜 효주 일기 안쓰냐고...
"37명이나 왔잖아요..."
이젠 조회수까지 챙긴다.
kbs 가서 짱가 노래 찾아 듣고,
오빠도 찾았는데 상태가 좋지않으니
이 방으로와서 틀어놓고
헤이- 테크노~~~~~~~~~~~~~이
그러나 춤만 추느냐...
그림 일기에, 글자 쓰기에,
영어책 까지 뽑아들고 침대에 가 앉아
비디오 켜 놓고 공부한다.
하고- 무서운 아이!!!
한가지 더-
달력에 동그라미치고 적어논 것 만으론
안심찮은지..(제 생일)
지금, 아주 메모지에 메직펜으로
'3월30일 토요일'이라고 적어
아예 컴퓨터 옆에 갖다 붙인다.
"뭐? 하냐.."
"할머니가 잊어버릴까봐"
.....곤지랑곤지랑(중얼거림)..
* * *
'꽃봉오리 예술단'
"내용이 별로~ 다"
그래도 기여히 올리라네..
머리에 얹힌 꽃이 이쁘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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