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성BORISUNG

씩씩한 척 하고 다녀요^^

이쁜언니2002-04-20 18:42조회 28No. 175
언니 안녕하셨지요?
저도 홈에서 그동안 잠시 잠수했어요....마음이 무거워서 홈에도 못들어 왔지요...

아들 군에가는날도 받아논 날이라고 그렇게 잘 가네요...
지난 16일 하필 비가 억수로 오는날 입영했어요...
비가 와서 마음이 더 심란스러웠지요....

눈물이요? 당근이지용 ..hehehe...
제가 워낙에 마음이 여려서 눈물이 많아요...
그날 비가와서 연병장이 질퍽거렸는데...
싸랑하는 아들이...넙죽 큰절을 하잖아요....그리곤
뒤도 안 돌아보고 강당으로 뛰여들어가더라구요...
눈물이 더 나왔지요....흙묻은 손도 못닦었을텐데....

집에와서 아들 방에 들어가니 텅빈듯한것이 나를 더욱 눈물샘을 자극하고 말았지요...
언니도 내 기분 이해하실거에요....
지금은 군 복무가 26개월이라고 하지만...그것도 길면 긴세월이잖아요...
요즈음 제가 늦게 일어나면 왠지 기분이 묘해요...
울 아들은 벌써 일어나서 먹기 싫은 아침밥을 먹었겠구나 하고...
휴학계 내곤 마음대로 생활하니 늘 늦게 일어나서 아침은 안먹었거든요.....

요즈음 인테넷으로 신병들 근황을 조금 알수가 있어서...
군대에서 파상픙 하고 다른 예방접종을 하더라구요...
그렇잖아도 언니가 말씀한것이 생각이 나서 병원가려고 했더니...
부대에서 접종을 한다고 해서....

언니...날이 너무 좋와요
비온뒤라 산이 더욱 푸르름이 더하구...
이젠 저도 슬슬 등산도 다니고 운동도 해야지요...
자꾸 나이살이 찌는것 있지요 ㅋㅋㅋ

늘 건강하시고요...행복한 토토즐 하세요....서울에서 이쁜아우 올림^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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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성의 집 · borisung.com · 2001년 원본의 메뉴·게시판·사진을 그대로 옮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