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성BORISUNG

1) 문수사리보살

보리성2001-11-16 23:16조회 7No. 3

   1) 문수사리(文殊師利) 보살을 만남  문수사리보살이 여러 비구들에게 위없는 보리심을 내게 하고 나서,점점 남쪽으로 가다가 복성(福城)의 동쪽에 이르러 장엄당사라림(莊嚴幢娑羅林)에 머물렀다. 이곳에는 옛적에 부처님들이 머물면서 중생을 교화하던 큰 탑이 있다.  세존께서도 과거에 보살행을 닦으면서 버리기 어려운 것을 한량없이 버리시던 곳이다.그래서 이 숲은 부처님들의 세계에 소문이 널리 나 있었다.  이때 복성 사람들은 문수사리보살이 장엄당사라림의 큰 탑이 있는 곳에 왔다는소문을 듣고 무리지어 그곳에 모여들었다.  그 가운데 선재동자(善財童子)가 있었는데,그는 과거 여러 부처님께 공양하며 선근(善根)을 많이 심었고,믿고 이해함이 커서 여러 선지식을 항상 가까이 섬기기를 좋아했다.  행동과 말과 생각에 허물이 없고, 보살의 도를 맑게하며, 모든 지혜를 구하여 불법의 그릇을 이루었고, 마음이 청정하기가 허공과 같으며,보리(菩提)에 회향(廻向)하여 장애가 없음을 알았다.  문수사리보살이 이와 같이 선재동자를 살피고 나서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모든 부처님의 법을 말하였다.  즉,모든 부처님의 모으는 법[積集法]을 말하고, 모든 부처님의 상속법을 말하고, 모든 부처님의 차제법(次第法)을 말하고,모든 부처님의 모임[衆會] 청정법을 말하고, 모든 부처님의 법륜으로 교화하는 법을 말하였다.  모든 부처님의 색신 상호법(相好法)을 말하고, 모든 부처님의 법신 성취법을 말하고,모든 부처님의 말씀하는 변재법을 말하고,모든 부처님의 광명 비추는 법 을 말하고, 모든 부처님의 평등 무이법(無二法)을 말하였다.  이때 선재동자는 문수사리보살 에게서 이런 여러 가지 공덕을 듣고 일심으로 최상의 깨달음을 구하며, 문수보살에게 간청하였다.
<게송으로 설하여 말하되> 삼유(삼계)가 성곽이 되고 교만이 담이 되고 육취가 문이되고 애착의 물은 못이 되고 어리석고 어리석은 어두움으로 꽉 덮여 탐욕의 불길이 솟아 마왕이 군주 되고 철없는 어린 것이 의지해 머물더라 탐욕과 애착이 동아줄이 되고 아첨하고 속이는 것이 고삐가 되어 의심과 의혹이 우리의 눈을 가려서 삿된 길로 들어 갈 수밖에 없더라 간탐과 질투와 교만이 가득차 넘치는 까닭에 삼악도에 들어갈 수밖에 없으며 혹은 여러 가지 갈래 가운데서 태어나고 늙고 병들고 결국엔 죽고하는 고(苦)에 떨어지더라 <다시 문수보살을 찬탄하고 법을 구하다.> 묘한 지혜가 청정한 태양과 같고 큰 자비가 원만한 바퀴와 같애 번뇌의 바다를 능히 다 말려 버리나니 원컨데 조금만 관찰해 살펴주소서 묘한 지혜가 청정한 달인 큰 사랑의 때없는 그런 바퀴인 모든 것을 다 배풀어 편안하게 해 원컨데 나를 좀 비춰서 살펴주는 그런마음 드리우소서 모든 왕이(부처님)법보가 앞에서 가르쳐 주고 마치 저 허공에서 노니는 것 같애서 걸림이 없으니 원컨데 제발 우리들을 가르쳐 주십시오 복과 지혜를 갖춘 대상주(大商主)가 용맹하게 깨달음을 구해 모든 중생들을 널리 이익케 하나니 원컨데 나를 지켜서 보호해 주소서 몸에는 인욕의 갑옷을 걸치고 손에는 지혜의 칼을 들어 자유자재로 마구니를 항복 받으시니 원컨데 저를 좀 건져 주십시오 법의 가장 높은 산 꼭대기에 머물러 계시고 선정의 여자가 항상 공경시봉하고 있어 미혹의 아수라를 소멸하는 재석(문수) 원컨데 나를 관찰하소서 삼계의 어리석은 범부의 집에서 미혹한 업의 땅에 나아가는 씨앗을 어지신 분께서는 모두 다 조복하나니 등불과 같이 나의 길을 보여주소서 모든 악한 것은 모두 떠나 버리고 모든 선의 길을 청정하게 하야 모든 세간으로부터 초월한 분이시여 나에게 해탈의 문을 보여주소서 세간의 어리석은 집착인 항상하다 즐겁다 나는있다 청정하다는 생각을 지혜의 눈으로 다 능히 떠났나니 나에게 해탈의 문을 좀 열어주소서 사(邪)와 정(正)의 길을 잘 알아서 분별의 마음에 겁이 없는 모든 것을 시원하게 해결한 분이시여 나에게 깨달음의 길을 보여주소서 부처님의 정견의 땅에 머물러 부처님의 공덕을 길러내시며 부처님의 아름다운 법의 꽃을 빛내주시니 나에게도 깨달음의 도를 보여주소서 과거 미래 현재 부처님이 곳곳에서 다 두루하사 태양처럼 세간에 나오시니 우리들을 위하여 그 길을 설명해 주소서 모든 업을 잘 아시고 모든 승의 행을 깊이 통달해서 지혜로서 결정된 그런 분이시여 나에게 대승(摩訶衍)을 보여주소서 < 법을 청하고 법의 수례를 구하다.> 원력의 겉바퀴와 대비의 곽(속바퀴)과 믿음은 축이 되고 인내는 견고한 축의 빗살이 되고 공덕의 보배로 잘 꾸며져 있어 나로 하여금 이 수례에 타게 하소서 모두가진 총지라는광대한 수례의 방과 자비와 어여삐 여기는 장엄한 덮개 변재의 요령이 진동해 메아리치니 나로 하여금 이 수례에 타게 하소서 청정한 행은 돗자리가 되고 삼매는 그 채녀(안내)가 되고 진리의 북이 아름다운 소리로 진동하나니 원컨데 이 수례를 나에게 주소서 사섭(四攝)의 다함없는 창고와 공덕으로 장엄한 보배도 가득 실려있고 부끄러움은 굴레와 고삐가 되어 원컨데 이 수례를 나에게 주소서 항상 보시의 바퀴를 굴리며 항상 청정한 계의 향기를 바르며 인욕으로 굳게 장엄하여 나로 하여금 이 수례에 타게 하소서 선정삼매의 방과 지혜와 방편의 멍애로 조복해서 물러나지 아니하여 나로 하여금 이 수례에 오르게 하소서 큰 원이라고 하는 훌륭한 바퀴와 총지의 견고한 힘이 지혜로서 성취하는 바이니 나로 하여금 이 수례에 오르게 하소서 넓고 크고 지극히 청정해서 널리 중생으로 하여금 같이 즐기되 허공 법계와 동등하니 나로 하여금 이 수례에 타게하소서 모든 업과 미혹의 바퀴를 청정하게 하고 모든 흘러다니는 고통을 끊어서 마구니와 외도를 꺽어 버리니 나로 하여금 이 수례에 오르게 하소서 지혜는 시방세계에 가득하고 장엄은 법계에 두루두루 해서 중생들의 원을 널리 흡족케 하니 나로 하여금 이 수례에 오르게 하소서 일체 중생을 모두 이익케 하니 나로 하여금 이 수례에 오르게 하소서 원력으로서 빨리 행하고 안정된 마음으로 편안하게 머물러서 모든 함식을 널리 옮겨놓으니 나로 하여금 이 수례에 오르게 하소서 땅과 같이 움직이지 아니하고 물과 같이 널리 이익케 해서 이와 같이 중생을 바꿔놓으니 나로 하여금 이 수례에 오르게 하소서 <인(人)과 법(法)을 상결(결론)> 사섭의 원만한 바퀴와 (모두다 기억하는)총지의 청정한 광명인 이와 같은 지혜의 태양이여 원컨데 나로하여금 보게 하소서 진리의 왕의 지위에 이미 들어갔고 이미 지혜의 왕관을 쓰고 묘법의 비단 머리띠를 이미 머리에 둘렀으니 원컨데 능히 자비로서 나를보살피소서
  문수사리보살이 선재동자에게 말하였다. "착하다, 선남자여. 그대가 이미 위없는 보리심을 발하고 보살의 행을 찾는구나. 어떤 중생이 위없는 보리심을 내는 것도 어려운 일인데, 발심하여 보살행을 찾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다.   "성자시여, 저에게 말씀해 주십시요. 보살은 어떻게 보살의 행을 배우며, 어떻게 보살의 행을 닦으며, 어떻게 보살의 행에 나아가며, 어떻게 보살의 행을 행하며, 어떻게 보살의 행을 깨끗이 하며, 어떻게 보살의 행에 들어가며, 어떻게 보살의 행을 성취하며, 어떻게 보살의 행을 따라가며, 어떻게 보살의 행을 기억하며, 어떻게 보살의 행을 더 넓히며 어떻게 보현의 행을 속히 성취할 수 있습니까?"
<문수보살의 보현행 게송> 그때 문수사리보살이 선재동자를 위하사 게송을 설해 말하시되 훌륭하다 공덕의 창고여 능히 내가 있는곳 까지 왔구나 큰 자비의 마음을 일으켜서 부지런히 가장 높은 깨달음을 구하고 있는 도다 이미 광대한 원을 발해서 중생의 고통과 어려움을 전부 소멸하고 널리 모든 세간을 위해서 보살행을 수행하는 구나 만약에 어떤 보살들이 생사의 고통을 싫어하지 않으면 곧 보현의 도를 갖추어서 아무도 능히 무너뜨릴 수 없도다 복의 광명과 복의 위력과 복의 장소와 복의 청정한 바다로서 그대는 모든 중생들 위하여 보현행 닦기를 원하는 도다 그대는 끝없는 시방일체 부처님을 친견하고 모두에게 다 법을 청문해서 받아가져 잊어 버리지 말지어다 그대는 시방세계에 한량없는 부처님을 널리 보고 온갖 원력의 바다를 성취해서 보살행을 구족 할지어다 만약 방편의 바다에 들어가면 부처님의 보리에 안주하게 되고 능히 도사를 따라 배울 것 같으면 마땅히 일체 지혜를 이룰 것이다 그대는 일체 세계에 두루두루 다니며 미진과 같은 수많은 모든 세월에 보리행을 수행해서 깨달음의 도를 성취 할지어다 그대는 한량없는 국토에 끝없는 시간의 바다에 보현행을 수행해서 큰 원을 완성 시킬지어다 한량없는 중생들이 그대의 원을 듣고는 기뻐해 다 보리에 대한 뜻을 발해 보현의 수레 배우기를 원하게 될 것이다.
 선남자여, 모든 것을 아는 지혜[一切智智]를 성취하려면 반드시 참 선지식을 찾아야 한다. 모든 선지식들을 친근공양함이 일체지혜를 갖추는 최초의 인연이니 선지식을 찾는일에 지치거나 게으르지 말고 선지식을 보고 만족한 마음을 내지 말며, 선지식의 가르침에는 그대로 순종하고, 선지식의 교모한 방편에 허물을 보지 말라.  여기에서 남쪽으로 가면 승낙(勝樂)이란 나라가 있는데, 그 나라의 묘봉산(妙峰山)에는 덕운(德雲)이라고 하는 비구가 있다. 그대는 그에게 가서 '보살은 어떻게 보살행을 배우며,어떻게 보살행을 닦으며, 어떻게 해야 보현행을 속히성취합니까?' 라고 물으라. 덕운비구는 그대에게 말해 줄 것이다."  선재동자는 이 말을 듣고 기뻐서 어쩔줄을 몰랐다. 문수보살에게 엎드려 절 하고 무수히 돌고 말없이 우러르면서 눈물을 흘리고 하직 하고 남쪽으로 떠났다.     ************************************* 문수사리보살: 부처님의 왼쪽에 있으며 지혜를 맡은 보살. 보살: 보리살타의 준말. 성불 하기위하여 수행에 힘쓰는 이의 총칭. (위로는 보리를 구하고 아래로는 일체 중생을 교화하여 3 아승기 100 겁의 긴 세월에 자리(自利) 이타(利他)의 행(行)을 닦으며 5 위(位)의 수양 계단을 지나 드디어 불과(佛果)를 증득하는이) 보리: 불타 정각의 지혜를 얻기 위하여 닦는 도(道).곧 불과에 이르는 길을 말함. 회향(廻向): 회전취향의 뜻.자기가 닦은 선근공덕을 다른 중생이나 또는 자기의 불과에 돌려향함. 상속: 인(因)은 과(果)를 내고,과는 또 인이 되어 다른 과를 내어 이렇게 인과가 차례로 계속하여 끊어 지지 않는 것 방편: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수단 방법을 강구하는 것. 혹은 그 수단 방법을 방편이라 한다. 삼유(三有): 삼계 (욕계,색계,무색계) 삼악도 : 지옥 아귀 축생 사섭(四攝) : 보시(배풀다) 애어(아름다운 말) 이행(이로운 행동) 동사섭(같이 함께 일함) 함식(含識) : 중생(인식하는 능력을 포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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