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성BORISUNG

단맛! 생명의 시작?

보리성2001-11-22 23:51조회 13No. 11

단맛! 생명의 시작?

 먹다남은 포도 찌꺼기를 잠시 두었다 보니, 금새 폴폴..폴 한정없는 생명의 화신들이 날아 오른다. 무엇일까...? 이 생명의 원천이... 맞다! 단맛? 따지다 보니 우리 인간의 생명 또한 황홀한 단맛에의 유혹에서부터 시작되는것이 아닌가? 설사 겁탈이었다 해도 그것 역시 외면 못할 꿀맛?에의 충동이었지 않았을까... 이렇게 이유있는 생명의 시작은 먹이 사슬의 고리에 고리를 물고 왕성히도 번식해 가는거겠지... 살아나자면 먹어야지.... 살생은 불가의 오계중의 1번이라 안다. 그러면 태어남 부터 우리는 죄의 사슬을 쥐고 났슴이니... 죄 없는 자! 어디에 있을꼬? 흔히 현실의 불행앞에서들 빼지않고 뱉는 넋두리들... 나는 죄지은 일도 없는데 왜 내가 이렇게 당해야 하느냐고.. 그러나 과연 그럴까....??????? 이 돌고도는 업의 고리, 인연의 이치를 읽을 수만 있다면.. 해마다 8월15일이면 영감과 가는 성묘길이 올핸 좀 늦었다. 이젠 영감이 한가해 졌으니 굳이 수풀 짙을때 가서 힘든 행보를 하느니 남들이 지나간 뒤에 가니 훨씬 산길 들어가기가 쉬월해 작년부턴 날짜를 늦췄다. 충무엔 증조부님과 백부님 두 기 뿐이다.(외가는제하고..) 가는 길에 점심시간이 걸려 '죽곡'휴게소에 들려 점심을 해결할까나~ 하고 내렸다. 전에 진해가는 중에도 한번 들렸었던데 그런대로 음식이 괜찮은 것 같애서... 한방 갈비탕을 시켜 시원한 국물(?땃근한~) 맛을 본 뒤에 고기한점 배어문 순간! 육신은 내게 주고 네 영혼은 어디갔나??? 울컥 치미는 悲感에 물었던 살점을 놓아버렸네.... 이천일년 구월이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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