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가 들아!* (진욱이와 민정이) 보리성2001-11-13 23:37조회 15No. 8 오늘! 둘째이자 막내인 내 아들.진욱이의 婚書와 四柱單子 보내는 날에 에미가 붙침.... 이쁜 내 아들! 생일 축하한다. 오늘이 네가 총각으로써의 마지막 생일이기도 하구나… 형님이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에 기념 사진 찍자니 뻣뻣이 차렷자세로 동공을 모으고 섰던 형과는 달리 연지볼에 애교스런 웃음짓고 폼은 혼자서 다 잡던 꼬맹이 아니었나! 엄마는 언제나 그 뽐새 떠올리면 웃음이 절로 나지…. 이제 그 꼬맹이 발목에 족쇄 아닌 족쇄 체울일 생각하니 마음 한켠 무지 서글프고 안스럽기도 하네. 그러나 너가 좋아서고 원하는 일이니 이 엄마도 기꺼이 기뻐함세. 다행히 민정이 어질고 이쁘니 행복한 인생 항해가 되리라 믿고 또 그러길 합장해 바란다. 부디 누구에게나 포용의 시원한 그늘을 줄 수 있는 번성한 나무 같은 사람이 되어 가길 엄마와 아빠는 지켜볼 뿐이다. 그리고 민정이! 우리가 어떤 인연이었기에…. 이렇게 잘 아는(아버지…) 처지에서 또 욱이와 인연의 고리를 잡게 되었는지? 그러나, 조건으로 맺어진 인연이 아닌 사랑으로 만난 인연이기에. 이 엄마는 더욱 귀히 환영한다. 인간의 욕망은 끝이보이지 않는 수평선과 같으나 엄마는 엄청난 행운을 바라기 보단 안온한 작은 행복을 더 소중히 여기고 싶단다. 언제나 적은 것에서 큰 것으로 향하는 것이 번창함이지, 처음부터 큰 것(욕심?) 에서 시작한다면 그건 바로 끝이 훤히 보이는 게임 아니겠는가? 그리고 이날 까지 너를 살펴주신 어머니께 감사를 전한다. 또 그 어머니를 여지껏 잘 지켜주신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를 위시한 가족들에게도… 할 얘긴 많지만 길게 하면 잔소리가 되겠지? 아무튼 우리 이쁜 민정이 환영해~ 그리고 너희 인생의 첫 출발의 포인트가 된 이날의 기념으로 엄마와 아버지가 너희에게 작은 선물 '행운의 열쇠'를 선물하니 언제나 두 손 꼬옥 잡고 나아갈 기나긴 여정의 대문을 힘있게 활짝 열라!!!!!!!!! 이천일년 사월 이십팔일에 너희를 사랑하는 엄마가…… 🎵 삽입 음악 http://rm.chosun.com:8080/ramgen/music/pop/2001025pp01_04.rm2002년 당시 외부 서버의 미디어 플레이어로 지금은 재생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