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성BORISUNG

Re: 무심 인연

보리성2002-04-25 23:27조회 28No. 187
🎵 삽입 음악 http://www.buddhistmusic.co.kr/pds/bbsUpFiles/진흙속의%20연꽃.wma2002년 당시 외부 서버의 미디어 플레이어로 지금은 재생되지 않습니다.
에고~ 그림이 어찌 이리 곱누..! 아우님 오랫만이군요. 년년이 잊지 않고 축하해 주시니 송구하오. 나는 그럴 기회가 없었으니... 흐- 손주하고 실랭이 하느라 걸어놓고 몇번씩이나 들락거리는지..^^;; 아우님! 참으로 고마우이. 바람의 말 -마종기- 우리가 모두 떠난 뒤 내 영혼이 당신 옆을 스치면 설마라도 봄 나뭇가지 흔드는 바람이라고 생각지는 마. 나 오늘 그대 알았던 땅 그림자 한 모서리에 꽃나무 하나 심어놓으려니 그 나무 자라서 꽃 피우면 우리가 알아서 얻은 모든 괴로움이 꽃잎 되어서 날아가버릴 거야. 꽃잎 되어서 날아가버린다. 참을 수 없게 아득하고 헛된 일이지만 어쩌면 세상 모든 일을 지척의 자로만 재고 살 건가. 가끔 바람부는 쪽으로 귀기울이면 착한 당신, 피곤해져도 잊지 마, 아득하게 멀리서 오는 바람의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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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성의 집 · borisung.com · 2001년 원본의 메뉴·게시판·사진을 그대로 옮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