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성BORISUNG

모델리아니 - 퍼왔음

남연2002-07-22 12:00조회 25No. 321
더운 여름날 잘 지내고 계시죠 ^^ 전 광안리와 해운데 자주 가는 데여 연락을 드리지 못한 답니다 왜냐구요..애인과 같이 가니깐 ^^ 모딜리아니는 시인이다..그림으로 시를 쓴 시인 그의 작품을 대하면 시가 떠오르고 나지막한 노랫소리가 들려온다 축축하게 젖은, 그리고 어쩐지 쓸쓸한 사랑의 시, 그러나 인간에 대한 근본적인 존경과 믿음을 적절하게 담은 생명의 노래...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많은 사람들의 호수처럼 깊고 푸르른 초점없는 눈, 그 깊은 곳에 진하게 스며있는 '사람 사랑'의 열정...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운명의 슬픔, 근원적 외로움의 시... 그림에서 시를 읽을 수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많은 화가의 그림에서 시를 읽을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모딜리아니가 풍기는 향기는 참으로 독톡하고 따스하다. 사람을 취하게 만드는 쓸쓸한 향기다. 모딜리아니의 작품에 빠져들다 보면 어디선가 사과 썩는 냄새가 난다. 밤꽃 냄새 같기도 하다 묘한 매력으로 스며드는 관능의 향기, 감출 수도 속일 수도 없는 사람 냄새... 그 냄새의 바탕은 사람에 대한 진한 사랑이다. 그는 끈질기게 사람을 사랑하며, 사람을 그리고 조각한 작가이다. 학창 시절과 인생의 만년에 그린 몇점의 쓸쓸한 풍경화를 제외하면 그의 거의 모든 작품이 인물화이고, 그것도 대부분이 구체적인 인물을 그린 초상화다. 모딜리아니의 사람 사랑은 그만큼 절실하고 한결같다. 바로 이것이 모딜리아니가 오랜 세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아낌을 받는 까닭이기도 하다. 세월이 흐를수록 그의 작품이 주는 감동의 울림이 커지는 것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날이 갈수록 사람의 크기가 작아져만 가는 '이상한 세상'이기 때문이다. 거침없이 흐르는 유려한 선과 조각적이고 견고한 형태, 풍요롭고 정감 넘치는 색채, 이런 것을 통해서 우리에게 강하게 전해져 오는 것은 작가의 인간에 대한 깊은 애정이며, 이 애정을 통해서 느끼는 인생의 근원적인 슬픔과 기쁨이다.


Beatrice Hastings davanti a una porta
1915
Olio su tela;
cm 81 x 54
Collezione privata



Gli sposi
1915
Olio su tela;
cm 55 x 46
New York, Museum of Modern Art



Il suonatore di violoncello
1909
Olio su tela;
cm 130 x 81
Collezione privata





Lunia Czechowska con ventaglio
1919
Olio su tela;
cm 100 x 65
Parigi, Musee d'Art Moderne de la Ville de Paris


Jeanne Hebuterne seduta, in profilo, con vestito rosso
1918
Olio su tela;
cm 100 x 65
Collezione privata

Jesus Joy Of Mans Desiring/B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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