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성BORISUNG

나에게로 가는 길이 더 멀어지고

최옥2002-02-23 09:50조회 23No. 80
나에게로 가는 길이 더 멀어지고 -최옥- 이제는 너에게로 가는 길이 아닌, 나에게로 가는 길이 더 멀어졌다 해는 늘 등뒤로 떴다 조금씩 내 촛점을 흐리며 저물고 지금은, 문밖에 내어놓았던 한 발을 들여놓을 시간 너의 시선이 옷깃을 스치는 소리에 소스라치며 뒤돌아보다 차디 찬 외투를 벗으면 기대고 싶었던 여린 어깨가 맥없이 무너진다 이 외투처럼 너라는 존재를 벗으면 널 향해서만 돌던 지구의 한 모퉁이에서 밤마다 달빛에 가리웠던 나를 볼 수 있을까 온몸을 감쌌던 아픔이 산산이 부서지면서 너 없이도 내가 다시 여물어 갈까 어쩔거나... 너에게로 가는 길이 아닌 나에게로 가는 길이 더 멀어진 지금 * 보리성님, 행복한 주말 맞으시구요 next is best를 위한 화이팅입니다...^^* *
🎵 삽입 음악 http://whdrnrw.hihome.com/sm.mid2002년 당시 외부 서버의 미디어 플레이어로 지금은 재생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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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성의 집 · borisung.com · 2001년 원본의 메뉴·게시판·사진을 그대로 옮겼습니다.